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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전문가 "슈퍼목요일, 반등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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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결과 발표·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등 집중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이현우 기자]이른바 '슈퍼 목요일'을 하루 앞두고 한국을 비롯한 각국 금융시장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날 하루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 등 글로벌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할 수 있는 이벤트가 몰려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을 투자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18일 새벽 발표되는 9월 FOMC 회의 결과에서 조기 금리인상 신호가 나올수 있다는 우려에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증시 변동성이 점차 진정되는 모습인데다 오히려 FOMC를 둘러싼 불투명성이 해소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의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이번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 낙폭과다 종목 위주의 투자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FOMC에서 미국 조기 금리인상이 결정되거나 스코틀랜드가 분리독립할 가능성이 모두 낮다"며 "일각의 우려처럼 위기가 한꺼번에 닥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기업 실적과 주가 수준 등 펀더멘탈 요소를 고려해 중장기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짚었다.

김 팀장은 "현재는 정책기대감 등 단기 모멘텀을 타고 3분기 실적에서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수주 중심의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수출대형주는 주가가 안정될 때를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월 예상 주가 밴드로 2000~2150선을 제시하고 운송, 소비재, 레저, 가전, 통신, 유틸리티 등 내수업종을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FOMC,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등 두 이벤트가 큰 문제없이 넘어갈 경우 코스피는 다시 2100선 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출대형주들의 부진은 달러화 강세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수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변수에 대한 불투명성이 해소되면 외국인 매수세 강화와 함께 낙폭과다 대형주들의 수급모멘텀이 재차 강화되며 반등시도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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