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대문 북페스티벌 20~21일 독립공원서 열려...책놀이 가족오락관, 정여울의 문학멘토링, 도서경매전 등 눈길
행사 주 무대에서는 첫날인 20일 오전 10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 북스타트 ‘책놀이 가족오락관’, 오후 4시 북콘서트 ‘정여울의 문학멘토링’이 잇따라 펼쳐진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오전 11시 곤충체험 ‘우리가 몰랐던 벅스 라이프’, 오후 2시 ‘도서경매전’, 오후 4시 시낭송과 팬터마임, 인디밴드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시는 음악을 타고’가 진행된다.
전시 행사로 ▲어린이 책 100년사 ▲신화에서 문학찾기 ▲최인호 작가 추모전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그림책표지 손수건 만들기 ▲동화 품은 티셔츠 만들기 ▲미술심리상담 ‘내 안의 쉼표 그리기’ 등이 준비된다.
북페스티벌 참가자들은 또 ‘책으로 꿈꾸는 숲’ 코너에서 비치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구는 이곳의 책을 축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특히 이번 북페스티벌에서 ‘책 읽는 타요’ 버스를 선보인다.
이 버스는 기존 이동도서관을 인기 만화 주인공 캐릭터로 새롭게 디자인한 것으로 행사 후 지역내 20개 지역을 순회하며 도서 대출 서비스를 할 예정인데 어린이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구는 북페스티벌 참여분위기를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7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저자강연과 연극놀이를, 구립도서관에서 7명의 작가가 나서는 릴레이 저자 특강을 한 달여간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책을 매개로 도서관과 출판사, 동네서점, 작가,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상생하는 축제, 온 가족이 함께 책을 경험하고, 책으로 꿈꾸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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