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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명 다시 정치권 복귀…21일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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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민주당 인사들에 의해 '민주당' 21일 재창당
-민주당 당원이었던 강신성 대표, 김민석 전 민주당 의원 창당 자문위원으로 참여
-새정치민주연합 내홍 속에 향후 관계 주목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지난 3월 안철수 새정치연합 측과 합당으로 인해 정치권에서 사라질 뻔한 '민주당'이 옛 민주당 인사들에 의해 21일 재창당된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1일 강신성 대표를 주축으로 창당을 공식화한다. 강 대표는 새천년민주당의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등 민주당의 오랜 당원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당초 선관위는 지난 3월 새정치민주연합 합당으로 인해 민주당이 없어지자 정당 등록 신청을 받아 강 대표에게 창립준비위원회 권한을 부여한 바 있다. 창립준비위원회 활동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이에 따라 강 대표는 민주당의 당명을 살리기 위해 오는 21일 창당을 할 예정이다.

창당 규모는 7000명 수준이며 5개 시도당별 당원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창당 조건은 시도당별 당원 1000명 이상 이다. 현역 의원의 참여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김민석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창당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도균 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은 "민주당이 했던 민주주의 역사를 계승하고 정치개혁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창당 이유를 밝혔다.

민주당이 옛 야권 인사들이 주축이 되서 창당이 됨에 따라 향후 새정치민주연합과의 관계가 주목될 전망이다. 실제로 새정치민주연합 내부 에서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붕괴된 후 당명을 '민주당'으로 환원하자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너무 앞서가는 말씀'이라고 일축했지만, '탈당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당 내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분당이 이뤄질 경우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대변인은 향후 새정치민주연합과의 관계에 대해서 "비판과 지지가 동시에 진행될 것 같다"며 "야당에 대해서 정치개혁에 대한 건강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해서 창당한 것이다, 곧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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