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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안해서 得?'이통사 3분기 실적 크게 호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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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대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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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보조금 대란은 괜한 걱정
10월 이전 영업일수 적고 LG유플러스 아이폰6 출시도 호재
3분기 실적 시즌 전 통신주 매수해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9월 보조금 대란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3분기 이동통신사 실적도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7~8월 통신시장 안정에 이어 9월 보조금 대란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 3분기 통신사 실적 호전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투자가들의 9월 보조금 대란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현실적으로 단통법 시행 전 9월 대란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의 배경으로는 다른 통신사의 영업정지 기간 중 보조금을 쏟아 부을 수 있다는 걱정을 할 수 있지만 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대리점 감독 강화 시기이어서 현실적으로 보조금 폭탄투여가 쉽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영업정지가 종료되는 오는 18일 이후 통신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해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되는 10월1일 이전까지 영업일수가 많지 않은 점도 이유로 제시했다.

국내 아이폰6 출시가 10월이 유력한 데다가 LG유플러스도 출시되는 관계로 예상보다 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6 마케팅 드라이브 강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통선법 하위 고시가 투자가들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제정되고 있어 시행 예정인 10월1일 이후 통신시장 안정화에 대한 투자가들의 믿음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기업 유보금 과세·배당과세로 인해 장기적인 통신사 주주이익환원 증대 기대감도 상승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분기 통신사 실적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3분기 통신 4개사 영업이익 합계는 1조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양호한 실적 달성을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통신사 실적 호전의 가장 큰 이유로 지속된 요금제 업그레이드에 따른 이동전화 가입자당 매출액(ARPU) 성장, 인당 보조금(SAC) 하락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를 꼽았다. 특히 2분기 대비 영업일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6월 말 이후 통신 시장 안정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가 3분기 통신사 실적 호전의 결정적 원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10월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3분기 보조금 대란이 나타날 것이란 투자가들의 예측이 이미 빗나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 전략상 3분기 실적 시즌 전 통신주 비중 확대에 나서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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