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2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

테츨라프 콰르텟

테츨라프 콰르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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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48)가 1994년 창단한 자신의 실내악단 '테츨라프 콰르텟'을 이끌고 내한공연을 한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2010년 2월 독주회, 2011년 6월 서울시향과의 협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내한이며, 콰르텟으로는 첫 내한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10월2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이지적인 해석, 깊은 음악가 정신으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는 정상급 솔리스트다. 특히 2010년 첫 내한공연 당시 3시간에 걸쳐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들려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테츨라프는 실내악에 헌신하는 열렬한 실내악 연주자로서,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라르스 포그트, 첼리스트인 여동생 타냐 등과의 듀오 및 트리오 활동으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안스네스와의 바르토크 바이올린 소나타집, 안스네스와 타냐 테츨라프와 함께 녹음한 슈만의 피아노 트리오집은 각각 2005년과 2012년 그라모폰상 베스트 실내악 음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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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파보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체 캄머 필하모닉 브레멘의 수석 첼리스트인 타냐와 함께 1994년에 창단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현악4중주단인 테츨라프 콰르텟은 다른 상설 콰르텟과는 달리 4명의 연주자들이 각자의 솔로 커리어를 유지하다가 비정기적으로 모여 연주활동을 하는 게 특징이다. 뉴욕 카네기홀을 비롯 런던 위그모어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빈 무지크페라인,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등 세계 유명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도 꾸준히 이들을 초대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이들은 하이든에게 헌정한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제15번과 '신에게 드리는 감사의 노래'가 담긴 베토벤의 위대한 후기 현악4중주 제15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우리 시대의 명 클라리네티스트이자 중요한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는 독일 출신의 외르그 비트만이 슈만의 피아노곡 '나비(Papillons)'의 영감을 받아 연주자들의 고함과 활 휘두르는 소리까지 강렬하게 악보에 담아낸 현악4중주 제3번, 일명 '사냥4중주(Jagdquartett)'도 준비돼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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