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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캐피탈·리스업체 가계대출 증가율 규제해야"

최종수정 2014.09.07 14:30 기사입력 2014.09.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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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용카드회사와 캐피탈사, 리스업체 등의 가계신용대출에 대한 대출 증가율에 규제를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편안에 대한 소고' 보고서에서 "여전사들의 가계신용대출 비중을 10~20%로 제한한 규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으며, 규제 기준 또한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는 실물과 연계되지 않은 가계신용대출 비중을 여전사 총자산의 20%(자산 2조원 이상 대형사는 10%) 이내로 제한하는 여전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여전사들이 가계 부문 대출을 더 늘리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원리금 상환용이 아닌 개인대출의 경우 대부분 실물경제의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면서 "앞으로 여전사가 차입자의 사용용도를 적당히 증빙하면 가계신용대출 규제를 벗어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물경제와의 연계가 제조사와의 연계를 의미한다면 제조사가 직접 판매하는 재화를 구입하는 용도로 관련 기준을 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가계신용대출 비중 규제가 도입되면, 기존에 가계대출을 많이 해주던 여전사들의 영업이 위축된 틈을 타 가계대출을 취급하지 않던 여전사들이 공격적으로 대출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 연구위원은 "가계신용대출 비중 규제와 함께 필요하다면 증가율 제한 등의 규제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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