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을 아우르는 소프라노' 서예리, 첫 내한독주회
10월3일 오후 7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천 년을 아우르는 소프라노' 서예리가 오는 10월 첫 국내 리사이틀을 연다.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서예리는 이번 공연에서도 주종목인 바로크와 현대 음악을 두루 들려줄 예정이다.
서예리는 맑은 음색과 정확한 음정, 또렷한 발음에 학구적인 해석 등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재학 중이던 시절에 이미 베를린 방송 합창단(RIAS Kammerchor)원으로 사이먼 래틀,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켄트 나가노 등 세계적인 거장과의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을 체득했다.
이어 르네 야콥스와의 마스터클래스를 계기로 2003년 인스부르크 고음악 페스티벌에서 그가 지휘하는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의 '닌파' 역으로 발탁돼 솔로로 데뷔했다. 이후 베를린국립오페라극장, 프라하국립극장, 바젤오페라극장, 룩셈부르크오페라극장, 제네바오페라극장 등 세계 주요한 극장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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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0년 베를린 음악축제에서 불레즈의 'PliselonPli(한 겹 두 겹)'를 불러 작곡가로부터 "서예리의 크리스탈 같은 목소리로 내 곡이 연주된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 2012년 서울시향의 '아르스 노바'에서는 경찰모에 채찍까지 들고 나와 통쾌한 현대음악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첫 내한 독주회에서는 몬테베르디의 모테트 '기뻐하여라, 시온의 딸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리게티의 아리아 '마카브르의 신비' 등 바로크와 현대 음악을 골고루 들려준다. 10월3일 오후 7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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