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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韓 고용시장 전망 "회복 vs 정체" 갈려

최종수정 2014.08.17 07:00 기사입력 2014.08.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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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클레이즈, 시티그룹 홈페이지 CI)

(출처: 바클레이즈, 시티그룹 홈페이지 CI)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해외 투자은행(IB) 두 곳이 한국의 고용시장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7월 고용지표 호조가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된 내수 경기의 회복 신호로 봤다. 반면 시티그룹은 고용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17일 국제금융센터는 '해외 IB들, 고용시장 평가와 전망 엇갈려'라는 보고서에서 7월 고용지표에 대한 해외 IB 두 곳의 엇갈린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7월 경제활동인구와 고용이 함께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7월 실업률은 전월대비 3.4%로 0.2%포인트 내렸다. 시장예상치 3.5%를 밑돌았다. 하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63.2%로 전년동기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 바클레이즈는 "청년과 여성 고용창출을 위한 정부 개입에 힘입어 고용시장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상업과 기타서비스부문의 고용증가는 세월호 참사 이후 부진했던 내수 회복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티그룹은 7월 고용증가의 대부분이 임시직 고용증가에 따른 점에 집중했다. 고용의 양은 늘었지만 질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7월 임금근로자는 전월(43만명)보다 7만2000명 늘어난 53만2000명이지만 상용근로자는 전월(46만2000명)대비 24% 급감한 35만1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임시근로자가 7만8000명에서 23만5000명으로 3배 급증했다.

시티그룹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구직활동이 늘어 실업률도 전년에 비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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