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5일 오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보내는 이 같은 내용의 김대중평화센터 명의의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14일 오후 7시께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화환을 오는 18일 오전 8시 개성에서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북한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이같은 뜻을 전하고 "고위급 인사가 정중히 화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 통지문을 김대중평화센터 측에 전달했다. 통일부는 김대중평화센터 측의 방북 요청이 있으면 승인을 긍정 검토할 방침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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