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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구한말 경양역권 의병장 재조명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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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6일 오후 2시 북구평생학습문화센터 2층 공연장서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광복절 제69주년을 앞두고 구한말 경양역권(지금의 중흥동, 우산동 일대)에서 구국활동을 펼친 의병장들에 대한 재조명에 나선다.
북구는 6일 오후 2시 북구평생학습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광복회원, 역사문화관련 기관·단체,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한말 경양역권 의병장 구국활동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한마을(경양역권)에서 4인의 의병장이 탄생했던 점을 감안, 지난 2월 광주 북구문화원에 의뢰한 학술연구용역 결과보고에 따른 것으로 구한말 일제침략을 막기 위해 목숨 바쳐 구국활동을 펼친 ▲양진여 ▲양상기 부자 의병장과 ▲신덕균 ▲김동수 의병장의 의로운 활동을 재조명하고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는 이상식 전남대 명예교수의 ‘호남의병의 역사적 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이종일 향토문화개발협의회장의 ‘양진여·양상기 부자 의병장에 대하여’,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의 ‘신덕균·김동수 의병활동’에 대한 주제발표로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한규무 광주대 교수와 노성태 국제고등학교 교사가 나선다.

특히 이날 토론에 참여한 교수들은 이러한 역사적 가치들이 발굴·연구에서 그치지 않고 ▲생가복권 및 소공원 조성 ▲의병관 건립 ▲표지석 설치 ▲의병총서 발행 등 구체적인 선양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우리 북구는 임진왜란 및 대한제국기 당시 호남의병, 일제강점하 광주학생독립운동, 군부독재에 맞선 5·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고비마다 불의에 항거한 의향의 고장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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