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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박리현상’ 광주 아파트 보수 3~4주 걸릴 듯

최종수정 2014.07.25 17:32 기사입력 2014.07.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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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지난 24일 발생한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의 한 아파트 지하 기둥의 균열과 박리현상에 대해 구조 안전진단과 보수에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광주시와 광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중으로 구조안전진단 업체를 선정, 3∼4주간 진단 작업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오는 8월 중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 당국은 전날 문제가 발생한 기둥 2개에 총 40개의 잭 서포트(보강용 기둥)를 설치해 임시 조치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5월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소방방재청 주관 사이트를 통해 보고했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한 특정대상관리시설물 상태 평가에서 A∼E 등급 중 ‘경미한 손상으로 간단한 보수가 필요한 시설’로 간주되는 B등급을 받았다.
1981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의 주민들은 몇 년 전부터 비가 내리면 상습적으로 지하에 물이 심하게 차올랐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구는 문제가 발생한 아파트 B동(60가구, 168명 거주)뿐만 아니라 건너편 A동(112가구 286명 거주)도 함께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북구의 한 관계자는 “아파트 시공사는 수년 전 이미 부도 처리됐고 시설 관리 역시 특정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주민들이 자치위원회를 구성,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전 진단을 한 뒤 보수 공사는 아파트 측에서 부담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별도의 숙박 시설을 연계하지 않고 이곳에 주민들을 체류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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