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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허가 상반기 11.6%↑…"아파트 공급증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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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작년 동기대비 집계결과…아파트 허가는 38.3%나 늘어 과다공급 우려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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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올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이 수도권과 지방 모두 늘었다. 특히 아파트 허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폭증했다. 신규 주택공급을 조절해 미분양을 해소하고 기존 주택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정부의 묘책이 먹혀들지 않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6366만6000㎡, 동수는 5.9% 증가한 11만6814동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 2524만3000㎡, 지방 3842만3000㎡의 건축허가가 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13.9% 증가했다.
착공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186만1000㎡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7.9% 감소한 1860만8000㎡, 지방은 12.7% 늘어난 3325만2000㎡가 올 상반기에 착공했다.

건축물의 준공면적은 지방이 크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준공면적이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6044만3000㎡로 집계된 가운데 지방에서만 6.1% 늘어난 3508만3000㎡가 준공됐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2536만㎡가 준공됐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주택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도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착공·준공 면적이 모두 상승했다. 건축허가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3.6%, 24.7% 증가했다. 수요가 많은 아파트는 수도권(27.7%),과 지방(45.5%) 모두 크게 증가하며 향후 준공시점에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건축물도 허가·착공·준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11.4%, 5.9% 증가했다. 공급량이 많은 업무시설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9.5%, 18.6% 감소했다.

공급과잉으로 수익률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오피스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허가면적이 7.8% 줄었다. 그러나 과거 허가받은 오피스텔이 공사를 시작하며 착공은 25.7% 늘었다. 올 상반기 오피스텔은 지난해보다 38.8% 증가한 128만1000㎡가 준공됐다.

올 상반기에도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 허가의 45.2%를 차지하며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소유주체별 건축허가 면적을 보면 법인이 전체의 46.5%인 2961만3000㎡, 개인 2139만9000㎡(33.6%) 순으로 많았다.

전국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올 상반기 279만5000㎡가 멸실됐다. 단독주택이 전체의 6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가구주택과 아파트는 각각 40만9000㎡, 35만4000㎡가 멸실됐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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