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김종규 부안군수가 취임 초부터 201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보이면서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7월 취임 즉시 201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실과소별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이 시급한 현안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예산심의 동향 등을 직접 챙겨왔다.
김 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 환경부에서 145억원(전액 국비)을 투자해 추진하는 제3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163억원 규모의 직소천 에코테인먼트 거점조성사업의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면담하고 부안청자박물관 활성화지원사업 8억원과 유물순환교류 전시 활성화 및 구 부안금융조합 정비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특히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한중 경제협력 추진 및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관광개발과 관련한 부안군의 입장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중앙부처에 동행한 실과소장에게 “각 부처에서 요구한 내년도 예산안이 기획재정부에서 2차 심의 중으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부안군에서 요구한 신규사업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9월 말부터 시작되는 국회 심의단계에서도 증액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사업 타당성 및 당위성에 대한 충분한 설득과 설명으로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해 국가예산 4000억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내년도 4000억원 이상의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그동안 새로운 아이템과 논리 접목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 중점관리대상사업을 선정해 전북도 관련 실과소와 협의하고 중앙부처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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