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결제금액별 매입건수 중 1만원 이하 비중은 41.6%를 기록했다. 2012년 2분기에 비해 5.6%포인트 늘어난 것이고 작년 2분기에 비해 2.4%포인트 증가했다.
소액결제가 주로 이뤄지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업종 등에서 카드 사용이 많은 것도 한 가지 원인이다. 슈퍼마켓 업종에서 카드사용 점유율은 최근 70%대에 육박했으며 지난 5월 편의점 업종에서 카드 점유율은 50.2%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50%를 웃돈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용이 늘어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밴사(VAN사)에 지급해야하는 수수료가 많아지기 때문에 카드결제 규모가 작아지면 그만큼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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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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