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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배라큐다 둘째날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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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동환(27)의 순위가 조금 떨어졌다.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 몽트뢰골프장(파72ㆍ747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라큐다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점을 추가해 16점, 공동 17위에 포진했다. 버디 5개로 10점을 얻었지만 보기 5개로 5점을 까먹었다.
이 대회가 바로 변형스테이블포드방식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지는 무대다. 더블이글(알바트로스) 8점을 비롯해 이글 5점, 버디 2점 등을 주는 반면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이다.

전날 선두 닉 와트니(미국)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8점을 보태 여전히 선두(26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제프 오길비(호주)가 이글 1개에 버디 2개, 보기 2개로 7점을 추가해 2위(23점)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13번홀(파5) 이글로 단숨에 5점을 얻었다. 한국은 위창수(42)는 '컷 오프',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스코어 오기로 실격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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