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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배라큐다 첫날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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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동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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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11점.

이동환(27)이 모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다.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 몽트뢰골프장(파72ㆍ7472야드)에서 1라운드를 마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라큐다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이 바로 변형스테이블포드방식으로 새로운 재미를 더한 무대다.
더블이글(알바트로스) 8점을 비롯해 이글 5점, 버디 2점 등을 주는 반면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동환은 이날 6개의 버디로 12점을 획득했고, 보기 1개로 1점을 까먹어 11점을 확보했다. 공동 10위다.

와트니(미국)가 무려 9개의 버디사냥을 앞세워 선두(18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제프 오길비와 팀 윌킨슨(이상 호주)이 공동 2위(16점)다. 오길비가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윌킨슨은 반면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지만 승점은 같다는 게 바로 스테이블포드방식의 묘미다. 한국은 위창수(42)가 공동 36위(8점),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이 공동 58위(6점)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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