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1일 오전 11시 서울시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지난달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적은 있지만 폭염경보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한 차례도 없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경기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파주 등 6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와 강원, 충북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