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테슬라와의 공동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아직 입지가 정해지지 않은 이 시설에는 2020년까지 약 50억달러(5조원)가 투자될 예정이며, 6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토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관리키로 했다. 파나소닉 최고재무책임자(CFO) 가와이 히데아키는 기자회견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계획을 만들 것"이라며 "점차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엘런 머스크는 기가팩토리 건설로 배터리 제조 비용을 30%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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