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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도 이코노미' 본사에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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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부터 경영지원실 소속 임직원에도 해외출장 비용절감 방안 적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분기 실적 쇼크를 맞은 삼성전자가 무선사업부에서 시작한 해외출장 비용절감 방안을 본사 조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말부터 경영지원실 소속 임원들에 한해 모든 해외출장시 제공되던 비즈니스석을 비행 시간 10시간 이상인 장거리 비행에만 제공하기로 했다.
무선사업부가 지난 16일부터 임직원들의 해외출장시 비즈니스석 제공 기준을 한 단계씩 상향하는 등 비용절감 방안을 내놓자 이를 인사·재무·법무·홍보 조직 등이 소속된 경영지원실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영지원실의 경우 ▲임원은 10시간 이상 ▲부장은 20시간 이상의 비행에만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다.

당초 임원은 모든 비행, 부장은 10시간 이상 비행시 비즈니석을 이용할 수 있었다. 또 20시간 이상 비행시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었던 차장은 앞으로는 비즈니스석을 전혀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경영지원실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임직원들의 출장비와 숙박비도 20%씩 줄이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무선사업부의 해외출장 비용절감 방안을 본사 조직으로 확대 실시하면서 향후 소비자가전(CE) 부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총괄 조직 등 삼성전자 전체로 해외출장 비용절감 방안이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치)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7조원대로 떨어진 것은 8분기만으로 무선사업부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게 주요 원인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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