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문성근이 '그림자' 같은 배우로 남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성근은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나이는 내가 제일 많지만 지난 3~4년간 본격적으로 영화 활동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이 어울리고 집중하려면 체력이 좋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체력을 기르고 건강하게 있어서 같이 할 기회를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있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걸리적거리지 않게 없는 듯 있는 듯 그림자처럼 있는 게 제일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무'는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수많은 밀항자들, 그리고 운명의 한배를 타게 된 여섯 명의 선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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