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이들 방학 밥 걱정 없게 해
성동구, 꿈나무카드로 여름방학 급식지원, 맞춤형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방학이라 학교에 가지 않으니 아이가 혹시 밥을 굶지는 않을까? 혼자 무료하게 방에만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아요”
방학이 되면 한부모 가정 김모씨는 혼자 남아있는 아이가 걱정돼 아침 출근길이 불안하다.
그러나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칫 보호가 소홀할 수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의 결식 걱정을 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방학 동안 학교급식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이 혹시라도 밥을 굶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단 한 명의 누락 없이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미 6월 말 각급 학교에서 전교생에게 배부된 ‘아동급식 안내 및 신청서’를 통해 집중적으로 신청이 완료됐다. 지금이라도 빈곤이나 가정해체,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등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이 있다면 관할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아동은 가까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거나, 꿈나무카드를 지원받아 가맹점인 일반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거나, 밑반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름방학을 맞이해 저소득 취약계층아동을 위한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0~12세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들에게 지원되는 ‘여름방학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복지서비스 지원기관과 연계해 서비스 중복 방지, 가족 화합을 위한 부모-자녀 프로그램 강화, 아동 및 가족에게 필요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기본방향으로 정해 진행한다.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체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캠프, 여러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요리 프로그램, 겨울철 감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동병하치, 비만아동 관리 프로그램 등 정서지원부터 건강지원까지 총 27개 프로그램이 268명 아동들에게 고르게 제공된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아동만을 위해 특별히 만든 ‘예체능프로그램’과 인터넷중독이 심각한 아동만을 선별해 진행하는‘인터넷중독프로그램’ 경계선지능아동을 위한‘독서지도프로그램’등이 눈에 띈다.
또 우울증 등 문제가 있는 가족을 집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가족상담’ ‘가족 재무설계’ 등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들은 돌봐주는 가족의 손길이 부족해 여름방학이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다.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은 없는지 방학을 무료하게 보내는 아이들은 없는 지 더욱더 세심히 챙겨햐 한다. 급식지원을 비롯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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