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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오른 건설株, 더 오를까?

최종수정 2014.07.26 09:54 기사입력 2014.07.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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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건설주들이 최근 2개월간 급등했음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변준호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측면에서 보는 건설주'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내수 부양 관련 주도주로 건설주가 부각돼 최근 2개월 동안 급등했는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볼 때 건설주의 메리트는 주가 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내수 부양책 뒤 이벤트 상 7월30일 보궐선거가 또 하나의 차익실현 시점이 될 수 있다"며 "재료 노출로 눌림목 현상이나 단기 조정이 온다면 매도보다는 보유내지는 추가 매수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건설주의 추가 상승 가능 이유로는 ▲우호적 정책코멘트로 인한 긍정적 뉴스 지속과 그에 따른 지표 개선 효과 ▲기저효과와 실적 모멘텀 ▲많지 않은 대안으로 내수주 주도력 지속 필요성 ▲아직 부담 크지 않은 밸류에이션 등을 꼽았다.

현재 건설업종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4.7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1배로 나타나는데 PER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PBR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변 연구원은 "현재 건설주들의 밸류에이션은 종합적으로 저평가 국면을 벗어난 상태"라며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은 다소 부담이나 현재의 실적 상향으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이 기대감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실적 개선 시그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도 "실적의 하향 리스크 신호가 있다면 주가는 비싸 보이게 될 것이지만 시점상 단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 시황에 민감한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변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더 크게 오른 국내 주택 시황에 민감한 업체들(현대산업·대우건설·GS건설 등)이 해외 수주에 노출도가 큰 업체들보다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의 ROE대비 PBR 부담은 상대적으로 아직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수주에 익스포져가 큰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갭 매우기가 당장 빠르게 진행될 필요성은 적다"며 "주택 시황에 민감한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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