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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국가 개조? 거창해…작은 것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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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국가 개조론' 비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배경환 기자, 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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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2기 시정의 주요 목표로 원칙과 상식, 균형 등 우리 사회의 무너진 '기본'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제2롯데월드 문제에 대해선 외국 전문 기관을 투입하는 등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 개조론과 같은 거창한 얘기보다는 작은 것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문제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겠다"면서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원인과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며, 전문가들이 추천해준 외국 전문기관까지 포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타운 출구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기에는 출구전략으로 뉴타운을 관리했다면 2기에는 좀 더 신속하게 해제와 추진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선 지방과의 윈윈 방안 모색을 전제로 "(서울시가 잘할 수 있는) 지식 첨단 산업ㆍ금융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영동권 전시컨벤션산업(MICE)단지 개발 등 관광 산업 활성화와 서울 시내 300여개의 기존 산업단지 재생 사업 등을 2기에서 우선 순위를 둘 경제 정책으로 꼽았다.
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는 앞으로 서울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산될 위기인 강남 구룡마을 개발에 대해선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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