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회,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인정기술사제도 철폐 주장
지난 7월5일 국회 앞에서의 1차 집회 후 건설기술진흥법의 인정기술사제도 재도입이 다른 법령으로 확산이 논의되는 등 기술사 자격의 실효성에 대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번 규탄대회는 관피아 출신 기술자들의 업계유착이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등 공학계열 졸업자의 설자리를 말살하는 정부정책을 규탄한 후 역삼공원 → 강남역 → 롯데시네마까지 가두 행진을 펼치며 엔지니어제도 선진화추진 촉구를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기술사회는 앞서 지난 5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500여명의 기술사들이 모여 건진법 인정기술사 제도 부활 철폐와 설계ㆍ감리ㆍ시공 등 관련 건설기술분야 적폐 퇴출을 주장하는 1차 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하위등급의 자격자가 상위등급의 자격자와 동급으로 인정되고 있고 무자격자들이 국가기술자격자를 대체하도록 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산업기술의 성장동력인 이공계 인재들의 미래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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