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는 아마존이 미성년자들의 애플리케이션 구매시 부모의 동의를 거치게 하고 동의 없이 구매한 경우 바로 환불을 해주도록 하는 연방정부의 규제를 어겼다고 지적했다.
FTC의 제소에 대해 아마존은 "FTC가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헤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마존 측은 항의하는 부모들에게 환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FTC의 문제 지적이 있은 뒤 지난달부터 미성년자의 앱 구매시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다.
이에 앞서 FTC는 애플을 대상으로도 비슷한 이유로 벌금을 부과했다. 애플은 3250만달러(약 329억4850만원)를 부모들에게 배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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