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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추가답변' 제출…기재위 野, 오전에 보고서 채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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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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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후보자 9일 오후 추가 답변서 제출
-기재위 野, 오전 회의 통해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여부 결정
-최 후보자, 추가 답변서에서 추경 관련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청문회 답변 보다는 유보적인 입장 보여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채택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10일 오전 회의를 가지고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전 10시쯤 야당 의원들이 추가 답변서를 가지고 회의를 할 예정"이라며 "일단 당에서 (최경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대해) 전달받은 것은 없고 10시에 가봐야 할 듯싶다"고 밝혔다.

윤호중 기재위 야당 간사도 "최경환 후보자의 추가 답변서를 어제(9일) 밤에 받았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답변서는 기대 이하"라며 "10시쯤 야당 의원들끼리 만나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기재위 야당 의원들은 9일 최 후보자에게 서면 질의서를 통해 추가 답변을 요구하며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보류했다. 추가 질의에는 ▲후보자의 경제철학 ▲확대 재정정책 재원 방안 ▲공급중시 경제정책을 유지할 것인지, 수요중시 경제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인지 ▲어느 정도의 재정적자가 ‘감당할 정도’인지 ▲작년 만큼의 세수 결손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 ▲법인세 감세 철회 여부 ▲추가 편성 규모 ▲추경 이외의 다른 수단 ▲가계 가처분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수단 가계소득 중심 경제성장’ 정책에 대한 의견 ▲임대차 등록제 및 세제지원에 대한 입장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 ▲가계 부채 해결을 위한 구상 방안 ▲무책임한 확대 재정정책 실시 여부 등이 담겼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의 거취 문제는 추가 질의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윤 간사는 "안홍철 사장 거취 문제는 추가 질의에 포함하지 않았다"며 "그것은 업무보고 때 답변을 들은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추가 답변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법적 요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인사청문회 때 “지금은 추경 하고도 남을 상황”이라는 답변보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기재위 야당 의원들은 오전 회의에서 추가 답변을 놓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재위는 이날 오후 3시에 전체회의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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