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비판한 뒤 "이러고도 청문회 제도 탓을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박정부가 이렇게 허망할 줄 정말 몰랐다. 300명이 넘는 생명을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하고 눈뜨고 죽음으로 몰고 간 정부의 무능과 총체적인 공직사회의 부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이 다시 그 자리에 앉아서 무슨 국가개조를 한다니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지 국민을 희롱하는 것인지 기가찬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러고도 청문회 제도를 탓할 것인가”라며 “공직에 나설 사람들 중에 지난 시절 깨끗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대한민국에는 단 한 사람도 없는가”라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정치한 내가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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