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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 대통령에게 인사 얘기 좀…"

최종수정 2014.07.08 10:29 기사입력 2014.07.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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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장준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한 조속한 인사 주문이 쏟아졌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정우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난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원내대표가 회의에 참석하는 데 그날 인사 문제를 얘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정 의원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6개월째 공석이 이어지고 있고 임명의 기초인 임원 추천위원회조차 6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며 "윗선의 눈치를 보면서 인사가 지연 돼 공공기관의 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모 기업의 감사 한명을 임명하는 데 1년이 걸리고 공사 사장을 임명하는 데 8개월이 걸린다"며 "장관 임명이 되면 인사가 있겠지만 국정공백이 없도록 신속하게 인사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과 회동) 자리가 마련됐으니 지난 대선 때 각 시.도별로 공약한 게 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현안이 된 과제가 있다"며 "전부 할 수 없겠지만 중요한 한 두가지 현안에 대해선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해 여당으로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조해진 의원도 "미래창조과학부의 경우 국장과 실장에 이어 핵심 과장급까지 청와대가 인사를 직접 하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며 "현실적으로 청와대 (인사) 인력이 제한돼 있어 핵심 과장 인사까지 제때 결정할 수 없고 그러다보니 인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해진 의원 역시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단 회동 당부사항과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의 경우 국장, 실장에 이어 핵심 과장급까지도 청와대가 직접 인사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며 "현실적으로 청와대 인력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인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요구에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0일 (대통령과의 회동은)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까지 배석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인사 관련해) 말씀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별도로 드리겠다"며 "시의적절한 말씀"이라고 답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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