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가 공개한 건설 계획에 따르면 더 월드 몰의 규모는 74만3224만㎡에 이를 전망이다. 축구장 약 101개 크기다. 두바이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대형 쇼핑몰, 에미리츠몰(Mall of the Emirates·약 22만㎡) 두바이몰(50만2000㎡)보다 더 크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은 "두바이 관광객 증가율을 감안하면 두바이의 관광 인프라가 가능한 빨리 확장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두바이를 주변 20억 인구의 문화·관광·경제 허브로 만들려는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두바이 홀딩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건설 비용과 완공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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