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처음 여성의원 건강관리실 개방
여성의원들 수가 늘어난데다 직업 특성상 업무 강도가 세다 보니 피로감을 호소하는 여성의원들이 많아지면서 여성전용 건강관리실을 마련했다는 것이 국회 운영지원과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수는 15~20명. 19대 전체 여성의원 숫자가 47명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이에 대해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꾸준히 오는 의원은 없고 겨우 짬내서 오는 의원들이 많다"며 "간단한 운동을 통해 피로를 풀고 샤워하고 가는 정도"라고 말했다.
국회 제1ㆍ2어린이집은 여성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각 2008년, 2010년에 설립됐다. 제1어린이집은 1995년에 지어졌는데 2008년 신축해 이전했다. 제1어린이집(1391㎡)은 한솔교육희망재단이, 제2어린이집(1313㎡)은 이화여대에서 각각 위탁해서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앙대학교가 위탁해 운영하는 제3어린이집이 개원할 예정이다.
이곳은 근무지와 인접하고 교사의 질도 우수하다는 장점 때문에 입소 경쟁이 치열하다. 만 0~1세의 경쟁률이 유독 세다고 하는데 국회 어린이집 관계자에 따르면 결원 등이 발생했을 경우 입소를 바라는 대기자만 3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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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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