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성은 일명 ‘서울대 망치’로 불리는 인물로 10년 넘게 서울대에 상주하면서 수차례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법원에서 4차례 유죄가 인정된 바 있다.
A씨의 범행 장소는 서울대, 범행 수법은 망치나 각목으로 창문을 깨고 들어가 안에 있는 금품을 들고 나오는 것으로 8개월 동안 20차례에 걸쳐 동일했다. 그는 범행 현장에서 마주친 이들에게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그가 챙긴 금품은 현금 200원에서부터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까지 그다지 큰 금액에 해당하지 않는 것들이었고 이 사건 범행으로 절취한 금품은 총 200여만원에 달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진 자와 배운 자에 대한 적개심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서울대 학생들에게 이 정도는 아무런 피해도 아니지 않느냐”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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