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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공공기관]동남아에 기술 전수…지구촌 농어촌이 내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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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인사제도 개편, 조직문화 혁신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낸다는 목표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동남아 농업기술 수출 등 글로벌 보폭도 넓힌다는 복안이다.

농어촌공사는 올 9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전자업무 공유, 클라우드시스템·화상회의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동시에 회의자료 없는(Paperless) 회의와 집중근무시간제, 유연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일하는 방식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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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인사제도도 안착시키기로 했다. 3급 승진 시험을 폐지하고, 4급 근속년수별로 그룹을 분리해 그룹별 경쟁을 통해 승진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다면평가제도를 폐지하고 승진배심원제도 도입하는 한편 KRC승진포인트를 도입해 장기성과관리 시스템도 만든다. 이상무 사장은 "공기업 혁신은 국민이 바라는 시대적 과제이자 취임 때부터 강조해 온 경영목표"라고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동남아 개발도상국과의 농업협력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미얀마와의 '원격관측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지난달 30일 미얀마 양곤시에서 민트 홀라잉 농업관개부 장관을 만나 '민관협력(PPP)방식의 농업개발과 원격관측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협의의사록(MOM)을 맺었다. 이에 따라 ▲공공자금 유치 ▲2만ha 이상 농지확보 ▲민간 진출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시 인근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카자흐스탄 농업부 장관과 양국 간 농업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농업·농촌·축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업협력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민간기업의 참여와 진출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몽골,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등과도 농업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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