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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박유하 교수, '매춘' 주장에 위안부 할머니 "피가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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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저서 '제국의 위안부'(사진: '제국의 위안부' 책 표지)

▲박유하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저서 '제국의 위안부'(사진: '제국의 위안부'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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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종대 박유하 교수, '매춘' 주장에 위안부 할머니 "피가 끓는다"

박유하 세종대학교 교수(57)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법적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옥선 할머니(86)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16일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제국의 위안부' 저자인 박유하 세종대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들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특히 이날 동부지검을 찾은 이옥선 할머니는 "피가 끓고 살이 떨려서 말도 못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기술한 책을 쓴 박 교수를 강하게 성토했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고향에서 갑자기 일본군에게 끌려가 영문도 모르고 성 노예로 착취당했다고 입을 모으며 "박 교수의 책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내가 왜 위안부가 되겠냐. 나는 강제로 끌려갔다. 도살장 끌려가듯 가서 살아나와 눈도 귀도 잃어버리고 이도 다 빠졌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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