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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뉴욕 양키스 유망주 되나? 12억 대우·마이너리그 싱글A 데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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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탑고 박효준 (사진: 박효준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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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박효준, 뉴욕 양키스 유망주 되나? 12억 대우·마이너리그 싱글A 데뷔 예상

야탑고등학교 야구부 3번 타자이자 주전 유격수 박효준(18)이 미국 뉴욕 양키스로 갈 전망이다.
지난 7일 인천 LNG 구장에서 '2014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 야탑고와 율곡고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박효준의 부친 박동훈씨는 언론에 "뉴욕 양키스 측으로부터 이례적으로 유망주에게 통역 담당과 2인 1실의 호텔급 기숙사 제공 등 빠른 적응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박동훈씨는 "입단식도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각각 한 번씩 하게 될 예정이다"며 "양키스 구단에서 효준이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금액적인 부분도 당초 알려진 100만 달러(약 10억원)에서 120만 달러(약 12억원)로 조금 상승한 선에서 조율중인 것으로 보인다.
박동훈씨는 "일단 효준이는 마이너리그 싱글A부터 시작 한다"면서 "양키스 구단 내에서도 3~4년 정도 길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양키스 스카우트가 미국에서 직접 찾아와 박동훈씨와 이야기도 나눴다.

이를 고려해 보면 박효준의 양키스행은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7월 2일 이후 계약이 가능하기에 박동훈씨도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1월23일 야탑고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할 때 처음으로 연락을 했다. 박효준의 에이전트인 이치훈 씨(44)는 양키스를 포함해 일곱개팀(아메리칸리그 네 개팀+내셔널리그 세 개팀)이 관심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효준과 그의 부모는 '국내보다는 미국, 같은 조건이면 양키스'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박효준은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주전선수로 뛰었다. 수비할 때 송구는 오른손으로 하고, 타격은 양손을 다 사용한다. 대개는 왼손타석에 선다. 그는 "왼쪽 타석에 섰을 때 좀 더 편하고 힘이 많이 실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여섯 경기에서 타율 0.353(17타수 6안타) 1홈런 8타점 7득점 8도루를 기록했다. 100m를 11초대에 달리고, 타격이 정확하며 내야 수비도 잘한다.

박효준은 180㎝·72㎏으로 호리호리한 편으로 힘은 아직 부족하다. 김성용 야탑고 감독(44)은 "타석에서의 정확성, 주루감각 등으로 봤을 땐 쉽게 나오기 어려운 선수"라고 극찬하면서도 "상대 투수의 빠른 공을 힘으로 밀고 나갈 수 있을 정도로 힘이 붙어야 한다"고 했다. "어깨도 좋고 순발력이 뛰어나 수비는 흠잡을 데가 없다"는 칭찬도 잊지 않았다.

박효준의 미국 진출, 뉴욕 양키즈행 여부는 오는 7월 이후 결정된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미국 내 신인 드래프트가 끝나는 7월 2일 이후부터 각 구단이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박효준

▶생년월일 1996년 4월 7일 ▶출생지 서울
▶출신교 가동초-잠신중-야탑고(3년 재학 중)

▶체격 180㎝·72㎏(우투좌타)
▶가족관계 父 박동훈(47) 母 문서원(48)의 1남1녀 중 막내

▶고교 성적
- 1학년, 19경기 타율 0.256(43타수 11안타) 홈런 없이 8타점 9득점
- 2학년, 27경기 타율 0.371(97타수 36안타) 1홈런 18타점 25득점
- 3학년(주말리그 전반기), 6경기 타율 0.353(17타수 6안타) 1홈런 8타점 7득점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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