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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35평 주택 소유, 한 달 월급 515만원"

최종수정 2014.06.13 07:57 기사입력 2014.06.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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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중산층의 생활 수준이 한 달 평균 515만원을 벌어들이고 35평 규모 주택을 보유하는 정도로 판단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당신은 중산층입니까'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전국 상인 남녀 817명을 상대로 이상적인 중산층 모습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그리는 이상적인 중산층 가구는 월 515만원을 벌고 이 가운데 341만원을 생활비로 지출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네 차례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며 외식비로 매회 12만3000원 정도 지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산층의 주택 평수는 34.9평, 주택 가격은 3억7000만원이었고, 이를 포함한 순자산은 6억600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응답자들은 중산층의 경우 소득의 2.5%를 기부하고 1년에 3.5회 정도는 자원봉사활동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경제력에 걸맞는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반면 이상적인 중산층은 많지 않았다. 응답자들은 매달 416만원을 벌어 252만원을 쓰고 27평 주택을 포함해 3억8000만원 정도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달 중 외식 횟수는 3.2회 정도였으며 외식비용은 6만3000원에 그쳤다. 기부액은 소득의 1.1%, 자원봉사는 월 3.1회 수준이었다.

연구원 측은 "국민이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사교육비 및 주거비 부담이 완화돼야 하며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스포츠 인프라가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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