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에스티는 홈즈 제습력의 지난 4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9% 상승했으며, 지난달까지 매출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동기 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습기제거제는 일반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판매가 늘기 시작해 8월까지가 성수기인데 올해는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습기제거제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인 제습기의 경우도 지난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9.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습기제거용품의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장마가 평년에 비해 길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습기제거를 위한 관련 상품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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