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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朴벤치마킹 "정치대개조 나서야"

최종수정 2014.06.10 10:18 기사입력 2014.06.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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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 유력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이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대개조'를 차용, '정치대개조'를 화두로 던지며 당권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이란 주제로 당 개혁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 발제를 맡은 서 의원은 "새누리당은 뼈를 깎는 자기혁신을 통해 '국가대개조'를 뒷받침하는 '정치대개조'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정치대개조야말로 박근혜정부 성공의 선결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우선 "이익정당의 모습을 벗어 던지고 '가치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개발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서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개발을 통해 "국가 전략 아젠다와 비전을 연구하고 보수적 가치 기반을 확대하는 혁신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의원은 또 "정치가 할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여의도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당·정간 '수평적 관계, 여야의 '생산적 경쟁관계' 재구축을 위해 새누리당은 따라가는 정당이 아닌 '이끌어가는 정당', '질서창조자형 정당'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는 ▲ 당·청회의, 당·정회의 정례화 ▲ 당 지도부-지방자치단체장 정례회의 ▲ 여·야 지도부, 여·야·정 정례회동 등을 내놨다.
서 의원은 당 개혁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가장 민감한 '공천권'과 관련해선 "당원에게 귀속돼야 한다"며 "공천권이 권력투쟁의 수단이 되는 일은 결단코 막아야 하고 공천학살의 대표적인 예였던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 생겨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멀티미디어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열린 네트워크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젊은 층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한 온라인 네트워크와 노장층의 지혜를 모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고 "현장과 괴리된 '탁상정치'는 '탁상행정'보다 더 위험하다"며 당 지도부가 직접 지역을 며 월 1회 이상 '정책 토론회' 등 타운미팅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유기준·김태흠 의원과 김태기 서울 성동갑 당협위원장, 고성국 시사평론가가 토론에 참여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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