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치유를 위한 안산ㆍ진도지원특별법' 제정 및 경기도 컬링경기장 조성 예산 포함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는 9일 오전 9시30분 대전시 소재 통계교육원에서 개최한 기획재정부 주관 시ㆍ도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 경기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총괄예산분야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위기에 처한 안산시를 지원하기 위해 가칭 '세월호 사고 치유를 위한 안산ㆍ진도지원특별법'제정과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건립 등 5개 분야 943억원 국비를 요청했다. 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경기도 부담비율을 현행 보통세 5%법에서 3.6%로 조정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도 건의했다.
경제예산분야에서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7600억원의 국비 반영 등 경기북부지역의 도로망 확충과 삼성~동탄간 GTX사업 국비 1000억원, 노후산단인 안산 스마트허브 재생사업 용역비 8억원 등 조기 추진 등 11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도는 앞으로 2015년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ㆍ국회를 방문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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