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는 5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 줄었다. 수출은 시장 예상치보다 많았고 수입은 적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지난달 무역흑자는 359억2000만달러(약 36조7102억원)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226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5월 흑자 규모는 4월의 184억6000만달러의 두 배 가까운 기록이다. 또한 이와 같은 흑자 규모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5년여 만에 최대 규모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루이스 쿠지스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 지표는 이와 같은 무역 부풀리기를 정리한 후 나온 첫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예상을 뛰어넘는 무역흑자를 내놓으면서 경제의 경착륙 우려도 덜게 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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