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원순 재선 선물로 배낭과 운동화 받아 "서울 잘 부탁해요"
5일 6.4 지방선거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자는 "저의 당선은 세월호 슬픔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했던 시민 모두의 승리이다. 정직하게 땀 흘려 일하는 시민들 노고의 승리다. 서울은 이제 4년 더 시민이 시장이다"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약의 철저한 이행을 약속했다. 박 당선자는 "이제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 정치가 나의 어려움을 걱정해준다는 믿음을 서울시정 4년을 통해 심어나가겠다"며 "시민들과 한 약속은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몽준 후보는 5일 자정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패배를 인정했다. 정 후보는 "박원순 후보의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면서 "서울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박원순 재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원순 재선, 배낭으로 일궈냈구나" "박원순 재선, 축하해요" "박원순 재선, 서울을 잘 부탁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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