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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국회선진화법 개정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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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19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취임한 정의화 의장은 2일 국회 선진화법 개정과 상시국회 도입, 남북국회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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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해 어떻게 개정할 수 있을지 법률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며 "가능한 개정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의회민주주의 국가들의 기본 의결과정은 제적과반수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60%로 돼 있다"며 "원칙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공청회 한 번 열지 않은 채 법 제정이 이뤄졌다"며 법제정과정에서의 문제점 역시 지적했다.

정 의장은 국회가 열리는 상시국회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장은 "영국의 의회 의사당이 밤늦게 불 켜져 있는 것을 보고 국민이 마음 편히 자는 것처럼 대한민국 국회도 국민민복을 위해 24시간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상시국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1월부터 12월까지 상시국회가 되는 방향으로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매주 요일별로 어떤 날은 청문회와 공청회를 하고 다른 요일에는 소위를 열고 상임위는 또 다른 날에 여는 등 예견이 가능한 국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로회의체를 만들어 여야간의 타협을 이끌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의장은 "의장단과 5선 이상 의원들이 원로회의 운영해서 국회가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 경직상태를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안 남북국회회담을 성사시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정 의장은 남북국회회담 예상시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예상하기 힘들다"면서도 "가능한 빨리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개헌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개헌 논의가 시작되면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정부의 의견에 부분적으로 동의한다"며 "통일헌법 논의도 진행되면서 추진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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