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도요타 금융위기 이후 최대, 5000억엔 일본 내 투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도요타자동차가 다른 대기업의 투자확대에 발맞춰 이번 회계연도에 5000억엔을 국내 설비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전체 투자규모는 1조200억엔이며, 이 또한 2008년 이후 최대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사진=블룸버그

도요타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사진=블룸버그

AD
원본보기 아이콘


일본 내 투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최신형과 그 부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프리우스 최신형은 생산 효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다른 모델과 부품을 공유하게 된다.

도요타 그룹은 이번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2조3000억엔으로 지난 회계연도와 비슷하리라고 본다.
도요타의 연간 투자금액은 2005년 1조5200억엔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당시 일본 내 투자는 9093억엔이었다.

닛케이는 1254개 일본 기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투자가 이번 회계연도까지 5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요타의 계획을 앞세워 전했다. 도요타는 금융위기 이후 수년 동안 자동차 공급과잉에 허덕인 전철을 피하기 위해 설비 확충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닛케이는 설문조사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이번 회계연도 투자가 27조2300억엔으로 전기보다 7.6% 많이 이뤄질 것으로 집계했다. 제조업 투자는 6.1%, 비제조업 투자는 9.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소닉은 4년만에 투자를 늘려, 지난 회계연도보다 17.5% 많은 255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시바는 전기보다 8.8% 많은 3700억엔을 일본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등의 용도에 투자할 계획이다. 3700억엔 중 3200억엔이 일본 내에 투입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