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30일 검찰이 담양군수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무소속으로 나섰다가 후보 사퇴한 B씨의 집과 사무실, B씨 측근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최근 불거진 ‘후보 매수설’과 관련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A씨는 측근 등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B씨의 측근과 단일화를 논의하면서 인사권 및 선거비용 보전 등 사퇴의 대가로 상대 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로 고발됐다.
B씨도 측근과 함께 A씨 측과 단일화 협상모임에서 오간 대화를 녹음하고 녹취록을 작성해 A씨 측에 보여주며 사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