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 논란이 경기도를 넘어 강원도로 확산됐다.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가 공약하며 쟁점이 된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을 같은 당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가 동참하면서다.
최 후보는 28일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경기-강원 상생발전협약식'에 참석해 "보육교사의 정규 교원화 처우 개선을 강원도에서 심도있게 고려해 따라가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강원도도 보육교사를 공무원화 하겠다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남양주시에서 진행된 '보통맘과의 대화' 행사에서도 김 후보는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도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논란은 전국으로 확산될 개연성도 높다.
한편, 김진표, 최문순 두 후보는 이날 '경기-강원 상생발전협약'을 맺고 ▲중복 규제를 받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교통망 확충 ▲관광벨트 조성 ▲하천 정비 및 자연재해 공동 대응 체제 구축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가평=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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