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기업과 합병땐 선데이토즈처럼 주가 차익 기대” 투자자 관심 쏠려
우리스팩2호, 공모가 대비 14% 올라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플레이 close 증권정보 123420 KOSDAQ 현재가 7,890 전일대비 20 등락률 +0.25% 거래량 35,249 전일가 7,870 2026.04.22 11:09 기준 관련기사 플레이링스 "아이게이밍·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특징주]'동접 40만' 나이트크로우 흥행…위메이드 계열 동반상승 위메이드플레이, 지난해 매출 1217억원…영업손실 8억원 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한 이후 스팩(SPAC)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제2의 스팩 붐’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팩은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상장해 자금을 조달하는 서류상의 회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상장한 스팩 중 가장 많이 주가가 오른 것은 스팩 2세대 ‘맏형’인 큐브엔터 큐브엔터 close 증권정보 182360 KOSDAQ 현재가 10,590 전일대비 60 등락률 +0.57% 거래량 5,408 전일가 10,530 2026.04.22 11:09 기준 관련기사 큐브엔터 아이들, 'Mono' 컴백 '엠카운트다운' 1위 등극 큐브엔터 아이들, 미디어 전시회 'CITY of SENSE' 오픈…오감 자극 체험형 전시 큐브엔터,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0억 달성…中 매출 133% 뛰었다 다. 지난 11월21일 상장한 우리스팩2호는 당일 종가(1970원) 대비 전날 2285원으로 15.99% 올랐다. 공모가격(2000원) 대비로는 14.25% 상승했다.


한 달 전인 4월28일 상장한 케이사인 케이사인 close 증권정보 192250 KOSDAQ 현재가 12,860 전일대비 210 등락률 -1.61% 거래량 84,013 전일가 13,070 2026.04.22 11:09 기준 관련기사 증시 단기 저점 임박? 반등 신호 포착되면 제대로 올라타야 케이사인, 주당 200원 현금배당 결정 [클릭 e종목]"AI로 사이버 위협 증가…유망주 3選" 은 당시 2145원에 마감한 후 전날 2390원으로 11.42% 뛰었다. 공모가(2000원) 대비 상승률은 19.5%다.

이 외에 SGA솔루션즈 SGA솔루션즈 close 증권정보 184230 KOSDAQ 현재가 1,101 전일대비 67 등락률 -5.74% 거래량 18,348,704 전일가 1,168 2026.04.22 11:09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SGA 최대주주 변경에 사흘째 상한가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 '공동 기업 설명회 개최'…"보안 산업 가치 재조명" SGA그룹, 의왕 통합 신사옥 이전…"경영 혁신 통한 밸류업 본격화" 는 작년 12월20일 상장 후 전날까지 5.30% 상승했고 나노 나노 close 증권정보 187790 KOSDAQ 현재가 5,100 전일대비 415 등락률 +8.86% 거래량 1,245,587 전일가 4,685 2026.04.22 11:09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나노, AI 전력 인프라 확대·환경 규제 강화 쌍끌이" [클릭 e종목]"나노, 이제는 데이터센터 수혜주" 나노 "엔비지 주식 20억원 규모 취득…지분율 28.3%" 는 이달 초 상장해 2.18% 올랐다.


이들은 거래도 꾸준해 키움스팩2호를 제외하면 모두 이달 들어 평균거래량 5만주씩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상장한 유진스팩1호와 케이비스팩2호는 이달 평균 거래량이 각각 11만주, 17만여주에 달한다.


과거 스팩 1세대 중 대우증권스팩, 미래에셋스팩1호, 현대증권스팩1호가 150%에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처럼 투자 광풍 수준은 아니지만 점차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스팩 2세대들의 인기 배경에는 작년 히트작 ‘선데이토즈’가 있다. 모바일게임 ‘애니팡’으로 잘 알려진 선데이토즈가 하나그린스팩과 합병할 당시에는 주식매수청구가(4340원)를 겨우 넘어서는 등 합병 자체가 위태로웠다. 그러나 상장 이후에는 주가가 2만원까지 뛰어오르며 소위 ‘대박’이 났다.


따라서 스팩이 알짜기업과 합병하면 선데이토즈처럼 주가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만약 36개월 내에 합병을 하지 못해 청산하더라도 원금과 함께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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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나그린스팩이 선데이토즈를 상장시켜 대박을 터트리니까 투자자들이 다시 스팩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1호 스팩에 투자해 좋은 결과를 얻은 머스트투자자문이 직접 스팩 상장에 참여하는 등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고 전했다.


다만 과거처럼 스팩 투자 열기가 지나치게 뜨거워질 경우 자칫 합병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케이비제2호스팩은 상장 당시 150억원 규모였던 시총이 최근 190억원까지 늘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스팩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는 것은 좋지만 자칫 시총이 과다하게 불어나 본래 목적인 합병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짚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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