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컨설팅 회사 에퀼러와 함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CEO 337명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 결과, 337명의 중간에 해당하는 CEO 연봉(median pay)이 1050만 달러(약 107억4000만원)로 전년도 960만 달러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CEO 주식 수익의 중간값은 450만 달러로, 주식시장 호황을 등에 업고 전년보다 17.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CEO는 석유회사 '나보르스 인더스트리'의 앤서니페트렐로로, 연봉이 6820만 달러(약 697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CEO 가운데서는 할인 소매 유통업체인 TJX의 캐럴 메이로위츠(2천70만 달러)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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