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이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통일에는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다. 이를 국내서만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상당 부분에서 외국인 투자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따라서 그는 외국인 투자가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통일 시 발생할 리스크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허 이사는 또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외국의 국부펀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와 함께 장기적인 투자를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허 이사는 "국부라운드테이블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본이 장기적으로 북한의 재건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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