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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아금융포럼]'통일' 주제 신선···아시아금융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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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사로잡은 2014 서울아시아금융포럼

[2014 아시아금융포럼]'통일' 주제 신선···아시아금융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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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014 서울 아시아금융포럼'의 주제는 '통일, 금융에 길을 묻다'이다. 그동안 통일의 정치·사회적 논의는 종종 있었지만 통일한국 경제의 디딤돌이 될 금융전문 포럼은 사실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전문가들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싱가포르에서 온 국제 금융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일한국, 금융의 역할과 기대'에 대해 다양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나눠 금융인들은 물론, 대학생과 타 업권 관계자들도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글로벌 금융전문가인 리비오 스트라카 유럽중앙은행 국제정책 대표와 쉬나 그레이튼스 미주리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국내외 금융 산업의 쟁점과 핵심과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포럼은 이세정 사장 개막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환영사,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조연설로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금융산업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데이비드 카본 싱가포르 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와 왕 차오양 중국사회과학 부원장이 발표를 맡았다. 데이비드 카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통일한국에) 투자하는 국가는 금전적인 수익을 얻게 될 것이고 투자를 받는 국가는 생산성과 기술력 상승으로 빠르게 소득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이 좌장으로 참석해 박상봉 독일통일정보연구소 대표 등과 함께 토론을 벌였다.

두 번째 세션은 '아시아금융의 새로운 성장'이라는 주제가 논의됐으며 배현기 하나금융연구소 대표이사가 좌장 겸 발표를 맡고 홍 트란 국제금융연구소 대표, 미쓰히로 푸카오 일본 게이오대학교 교수, 임호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협력정책실장이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홍 트란 대표는 "북한에 대한 투자기회로부터 자극 받은 한국과 아시아 금융산업은 지역 경제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금융기능 회복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일은 무엇보다 우리나라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의 기회라는 점에서 해당 세션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 번째 세션도 흥미진진했다. 박종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전무의 진행으로 쉬나 그레이튼스 교수, 리비오 스트라카 국제정책 대표, 허재영 한국투자공사 대체투자실장(이사)이 패널로 참석해 '국제협력과 기대수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쉬나 그레이튼스 교수는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가 우선 기본적으로 법과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산권 및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좋은 법적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보험의 역할과 기대'라는 주제를 놓고 신동호 상명대학교 리스크보험학부 교수,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보험과장,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기획조정부장, 김형기 한국기업전략센터회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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