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수입 11.7% 늘어
26일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ㆍ판매되는 뉴질랜드 식음료는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와인, 맥주, 음료 등이 10% 이상 성장했으며, 국내에 가장 많이 수입ㆍ판매되는 육류와 키위도 5% 가량 뛰었다. 녹용과 홍합, 단호박 등도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수입되는 나라로 꼽혔다.
세계무역아틀라스는 2009년 9810억원에 달했던 한국의 뉴질랜드 식음료 수출 가치가 올해는 1조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5년 새 49.3% 성장하게 된다.
라이언 프리어 뉴질랜드 무역산업 진흥청 상무참사관은 "뉴질랜드는 깨끗한 수로, 청정한 공기, 비옥한 땅, 첨단 혁신 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식음료 기업들은 자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최상의 품질과 맛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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