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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첫 주말보낸 안대희 후보자, 26일부터 청문회대비 본격화

최종수정 2014.05.25 19:42 기사입력 2014.05.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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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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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2일 총리 지명 이후 첫 주말을 조용하게 보냈다. 안 후보자는 22일 오후 지명후 곧바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명소감을 발표한 직후부터 25일까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매일 출근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몰두했다.

안 후보자는 휴일인 24일과 25일에도 어김없이 오전 10시 이전에 청사에 출근했다. 청사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공세에는 사실상 일체 대응하지 않았다. 특히 일요일인 이날 오전에는 1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안 후보자에 대한 전관예우의혹과 재산증식과정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안 후보자는 "주말인데 고생이 많다"고 인사하면서 재산증식과정에 대한 질문에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만 답했다.
안 후보자는 집무실에서 총리실 김희락 정무실장과 이석우 공보실장 등으로부터 청문회 준비사항 및 절차, 국회에 제출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구비할 서류 준비, 자신과 관련한 언론보도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명의로 26일에 안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첫 주말을 '조용한 몸풀기;를 한 안 후보자는 26일부터는 국회의 인사청문회 준비를 본격 시작한다. 임명동의안에는 임명동의 요청사유와 함께 후보자의 재산과 납세, 병역, 범죄기록증명서 등이 첨부된다. 임명동의 요청사유에는 검사와 대법관을 지낸 안 후보자의 경력을 소개하면서 풍부한 경륜과 고도의 청렴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2기 내각을 통할하는 국무총리로서 충분한 자질과 덕목, 역량을 갖추었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안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밝힌 내용을 보면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힌대로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공직사회의 적폐를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개조를 추진하기위해 안 후보자를 선택했다.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 지명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 지명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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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또한 안 후보자가 불법 대선자금과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 등을 통해 소신을 보여줘 공직사회와 정부조직을 개혁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 국가 개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안 후보자는 이미 2006년 대법관 후보자 신분으로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경험했고 당시 현재 야당이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안 후보자를 추천한 바 있어 대법관 퇴임인 2012년 이후의 행적이 청문회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그중 지명 이후 불거지고 있는 의혹인 전과예우와 재산증식 과정이다.
안 후보자의 재산은 2102년 대법관 퇴임 당시 9억9000여만원이었지만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용산에 사무실을 꾸려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5개월여간 16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이중 세금은 6억을 냈고 6억원은 아파트 구입자금, 4억7000만원 가량은 불우아동시설, 학교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자는 오랜기간 서대문구 아파트에서 거주했다가 지난해 10월 서울 회현동의 아파트를 12억5000만원에 구입했다. 12억5000만원에 출처에 대해서는 "2013년 변호사 활동을 통한 세후 소득과 일시퇴직금, 부인 보유자금, 기존 거주주택 매각 대금(3억 4500만 원) 등으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총리 후보로 지명된 직후 변호사 사무실을 정리했으며 올들어 5개월이 넘는 기간의 소득과 수임현황 등이 추가로 공개되면 재산증식과정에 대한 논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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